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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FKA: 2023 하반기 최고의 스타는? 

 

신윤애 기자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아이돌챔프와 셀럽챔프 앱에서 ‘2023년 하반기를 빛낸 최고의 스타(아이돌·셀럽)’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지금부터 ‘최고의 스타’ 자리에오른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THE BEST K-POP STARS & CELEBRITIES – SECOND HALF OF 2023

포브스코리아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아이돌챔프, 셀럽챔프와 함께 지난해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약 1개월간 ‘제5회 FKA(Forbes Korea K-pop/celebrity Awards): 올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최고의 스타(K팝 아이돌, 셀럽)’를 개최했다.

‘제5회 FKA’는 종전과 같은 방식으로 K팝 아이돌(남성·여성) 부문과 셀럽(남성·여성) 부문으로 나누어 팬들에게 투표를 받았다. 투표는 아이돌챔프 앱과 셀럽챔프 앱에서 각각 진행되었으며 예선전(11월 2일~16일) 상위 5개 팀이 결선(11월 20일~12월 4일)에 올라 우승을 겨루었다.

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우승 후보에 올라 뜨거운 접전을 펼친 주인공들부터 소개한다. 후보 모두 2023년 하반기에 아이돌챔프와 셀럽챔프의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오른 이력이 있는 스타들이다. 우선 K팝 남성 아이돌 후보는 총 12팀으로 뷔, 샤이니, 셔누X형원, 디케이지, 앤팀, 엔싸인, 펜타곤, 강다니엘, 한승우, 제로베이스원, 정국, 스트레이키즈였다. 여성 아이돌 후보 역시 12팀으로 마마무, 오드아이써클, 김세정, 라필루스, 드림캐쳐, 블랙핑크, 엘즈업, 퀸즈아이, 지효, (여자)아이들, 빌리, 니쥬였다. 트로트 가수와 배우 등으로 구성된 셀럽 부문의 남성 후보는 김선호, 김호중, 김희재, 덱스, 도경수, 박서진, 박지훈, 박진영(GOT7), 손태진, 양지원, 이승윤, 임영웅, 장민호, 정동원, 차은우 등 15명이었다. 여성 후보도 15명으로 HYNN, 강혜연, 고윤정, 김다현, 김유정, 박은빈, 송혜교, 아이유, 윤하, 은가은, 이영지, 장윤정, 전유진, 한소희, 홍지윤이었다.

11월 2일, 투표가 막이 오르자 결선 진출 자격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곧바로 시작됐다. 부문마다 5~6개 팀이 상위 5위에 들기 위해 각축전을 벌였고 부문에 따라서는 시시각각 선두가 바뀌기도 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예선전이 끝나고 결선에 진출한 주인공은 다음과 같다. 남성 아이돌 부문은 강다니엘(23.07%), 뷔(19.70%), 셔누X형원(19.27%), 펜타곤(18.85%), 엔싸인(10.90%)이었고, 여성 아이돌 부문은 니쥬(29.18%), 김세정(17.03%), 마마무(15.73%), 지효(13.89%), 블랙핑크(13.17%)였다. 남성 셀럽 부문은 박서진(41.83%), 차은우(26.63%), 도경수(17.74%), 김선호(3.61%), 덱스(3.28%)였고, 여성 셀럽 부문은 은가은(32.27%), 홍지윤(26.84%), 전유진(15.75%), 김유정(7.71%), HYNN(5.53%)이었다.


예선이 끝난 지 4일 만에 시작된 결선에서는 2~5위로 예선에 진출했던 후보들의 저력이 돋보였다. 예선전 당시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던 남성 아이돌 부문에서는 2위로 결선에 진출한 BTS의 뷔가 초반부터 선두 자리를 선점했다. 강다니엘과 셔누X형원 등이 차례로 역전을 시도했지만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초박빙 승부를 견뎌낸 뷔는 전체 투표수의 36.11%에 해당하는 표를 얻었는데, 이는 2위를 차지한 펜타곤의 득표율인 35.65%와는 1%도 차이가 나지 않는 간발의 차였다. 여성 아이돌 부문도 마찬가지 양상이었다. 3위, 4위로 예선전에 올라온 김세정과 트와이스의 지효가 꾸준히 많은 표를 받아 선두 싸움을 펼쳤다. 결국 최종 우승자는 트와이스의 지효. 그는 전체 투표수의 절반에 가까운 48.34% 득표율을 기록하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셀럽 부문은 다소 다른 분위기였다. 예선전 2~5위 후보들이 힘을 냈지만 결국 우승자는 예선전과 동일한 후보들이 차지했다. 남성 셀럽 부문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67.2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을 기선 제압하며 선두 자리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여성 셀럽 부문에서는 각축전이 벌어졌다. 은가은, 전유진, 홍지윤 등 세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펼쳤는데, 이들에게 쏟아진 표만 전체 투표수의 99.72%였다. 마지막까지 우승자를 알 수 없던 상황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건 은가은. 그는 35.67%의 득표율로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THE 5TH FKA WINNERS_ K-POP STARS

BTS 뷔


글로벌 무대에서 최정상을 찍은 BTS 멤버들은 2021년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대했다. 2023년 12월 RM, 지민, 뷔, 정국이 나란히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현재는 모든 멤버가 군복무 중이다. 멤버들은 입대 전 솔로 활동을 통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고, 뷔 또한 지난해 9월 ‘레이오버(Layover)’라는 솔로 앨범을 발표해 솔로로서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그의 솔로 앨범은 역대 K팝 솔로 앨범 중 초동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 지효


JYP에서만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이 넘는 연습생 생활을 견뎌내고 2015년 9인조 다국적 걸그룹 트와이스로 데뷔했다. 트와이스에서는 리더와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3세대 아이돌로 대표되는 트와이스는 국내 활동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모두 1억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미니 12집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THE 5TH FKA WINNERS_ CELEBRITIES

박서진


[미스터 트롯 2] 등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력이 알려진 뒤 탄탄한 팬층을 확보했다.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와 노래 실력에 더해 테크니컬한 장구 연주라는 독특한 장기를 지닌 그는 트로트계의 대표 팔방미인으로 불린다. 현재 트로트 음악 프로그램이나 예능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국구 스타로 승승장구 중인 그는 제5회 FKA 셀럽 남성 부문에서 예선·결선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은가은


8년의 무명 생활을 견딘 끝에 2020년 [미스트롯 2]에 출연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제5회 FKA 예선 셀럽 여성 부문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이후 결선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은가은은 “제5회 FKA 여자 셀럽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는 우리 더러버에게 이 영광을 돌릴게요. 그 마음에 보답하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힘내서 같이 가봅시다”라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202401호 (20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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