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최신형 카레라 T 스포츠카는 처음으로 쿠페뿐만 아니라 소프트탑 카브리올레로도 T를 제공한다.
▎신형 992.2세대 포르쉐 911 카레라 T의 가격은 13만4000달러부터 시작한다. / 사진:STUDIO GOICO / PORSC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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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최신형 카레라 T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새로워진 GTS와 GT3에 이어 출시되는 새로운 2025 카레라 T는 다시 한번 911의 대표 차종이 될 수도 있다.992.2세대 카레라 T는 같은 계열 차종과 마찬가지로 이전 992와 매우 유사해 보인다. 외장 변경은 대체로 전면부 아래쪽 등의 제거로 한정되며, 이제 모든 전구가 기본 원형 부품 안에 들어 있다.차량 안은 이전 세대 카레라 T와 아주 비슷하다. 눈에 띄는 변화는 아날로그 회전속도계를 대체하는 디지털 계기판과 신형 오픈포어 월넛 라미네이트 기어 손잡이다. 이는 짧아진 기어 레버에 장착되어 포르쉐가 카레라 T에 제공하는 유일한 옵션인 6단 수동 변속기를 제어하며 이전 모델의 7단 ‘박스’를 대체한다.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T는 3.0리터 6기통 트윈터보 박서 엔진으로 구동된다. 출력은 290kW(338마력)로 소폭 상승했고 토크는 450Nm이다. 제로백은 4.3초로 변함이 없으며 최고 속도는 294㎞/h다.
▎카레라 T는 처음으로 소프트탑 카브리올레로 이용 가능하다. / 사진:STUDIO GOICO / PORSC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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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카레라 T는 이제 두 가지 성능 수치를 제공한다. 포르쉐가 처음으로 쿠페뿐만 아니라 소프트탑 카브리올레로도 T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전자는 제로백 4.5초, 최고 속도 293㎞/h로, 약간 더 느리다. 신형 911 GT3와 마찬가지로 포르쉐는 카레라 T에 어떤 형태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도 장착하지 않고 이를 현세대의 GTS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포르쉐가 플래그십 모델인 911 터보와 터보 S의 새로운 버전에 대해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카레라 T의 경우, 최신 911에는 이전 T에서 옵션이었던 후륜 스티어링과 함께 스포츠 배기 및 다운 시프트 사이에 엔진을 블립하는 레브매칭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포르쉐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와 트랙 프리시전 앱 액세스도 기본으로 제공되며, 10㎜ 낮아진 어댑티브 스포츠 서스펜션은 카레라 T를 위해 특별히 튜닝됐다.마찬가지로 안티 롤 바, 후륜 스티어링 시스템, 에어로다이내믹스 패키지가 주니어 GT3처럼 느껴질 만큼 독특하고 스포티한 개성을 부여하기 위해 적용됐다. 브레이크 디스크는 앞뒤 350㎜로, 이전 T에 비해 20㎜ 커졌다.업그레이드의 폭은 작지만, 포르쉐는 여전히 카레라 T를 911 라인업에서 독특한 모델로 포지셔닝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포르쉐는 ‘순수주의자를 위한 차’라는 콘셉트의 카레라 T가 쿠페 형태에 경량 카본 버킷 시트가 장착된 992.2세대 911 중 가장 가벼운 모델로, 무게가 150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미국에서 지금 주문 가능한 2025년형 911 카레라 T의 가격은 쿠페 13만4000달러, 컨버터블 14만7300달러부터 시작된다.앨리스테어 찰튼은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다.- Alistair Charlton Senior Contributor 포브스 기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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