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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으로 기억될 ‘어반 클래식 웨딩’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웨딩은 도시 감성의 아트 갤러리를 연상케 하면서도 유럽 귀족 예식의 격조를 떠올리게 한다. 모던하면서도 전통의 우아함을 잃지 않는 오묘한 매력이다. 지난해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도심 속 클래식한 웨딩을 테마로 첫 웨딩 쇼케이스인 ‘어반 클래식’을 열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골드 톤으로 공간을 채우고 음악과 조명을 적절히 사용해 경건하면서도 한껏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시 현장을 다녀온 웨딩업계 한 관계자는 “화이트와 크림, 그린 계열의 꽃들로 채운 버진로드와 테이블 장식, 아치 프레임은 부드럽고 따스하며 강렬했다”며 “금손 플로리스트가 선보인 꽃 장식은 완벽한 클래식의 전형을 마주하는 느낌마저 들게 했다”고 평가했다. 최대 340명 규모의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페어몬트 웨딩은 꽃 장식만큼은 국내 최정상급 맞춤 연출을 제안한다. 풍부한 경력의 전문 플로리스트가 상주하며 로맨스를 극대화하는 고유의 볼륨감과 화려함을 선사한다.

높은 층고와 온화하게 깃드는 자연광으로 넓고 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포이어에는 신랑·신부 사진으로 꾸민 스토리를 담은 포토존이 조성된다. 신부 대기실과 폐백실(혼주대기실 활용 가능)이 모두 한 층에 있어 하객 동선을 고려한 세심함도 엿보인다. 결혼식 당일은 그랜드볼룸이 오롯이 웨딩의 전당으로만 존재한다. 다른 연회 행사와 웨딩이 동시 개최되는 부산스러움은 페어몬트에는 없다. 본식만을 위한 단독 공간 운영이다.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

호텔 총괄 셰프가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웨딩 메뉴도 새로운 출발을 내딛는 신혼부부를 향한 축복을 바라는 진심이 깊이 묻어난다. 최고의 퀄리티를 갖춘 식재료를 사용해 식전 빵부터 에피타이저, 수프, 웜에피타이저, 메인디시, 디저트까지 전 코스에 걸쳐 셰프의 시크릿 레시피가 촘촘하게 배어 있다.

특히 메인 요리 중 하나인 버터로 부드럽게 조리한 랍스터와 웜에피타이저로 선보이는 훈연한 메로구이는 페어몬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 미식의 순간이다. 풍미 가득한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크림 디플로마트와 신선한 블루베리, 상큼한 라즈베리 소스가 조화를 이룬 블루베리 밀페유도 놓쳐서는 안 될 디저트로 손꼽힌다.

호텔 관계자는 “웨딩 메뉴의 품격은 오타니 쇼헤이 등 페어몬트를 다녀간 해외 유명 셀럽과 스포츠스타가 경험한 파티 메뉴 이상의 퀄리티를 제공해 하객 만족도가 높다”며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질 꽃 장식과 궁극의 식도락, 초대형 LED 월과 최첨단 영상·오디오(AV) 시스템을 활용한 화려한 미장센, 무엇보다 한국의 첫 페어몬트 호텔이란 희소적 가치가 어우러져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구현한다”고 전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멤버십 특전도 제공한다. 예식 당일 조식과 이브닝 칵테일을 제공하는 골드라운지 2인 혜택이 포함된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 1박, 공항 전송 서비스, 웨딩 메뉴 4인 시식, 실시간 웨딩 중계가 가능한 서브룸 중계 무료 제공, 결혼 1주년 기념일 호텔 내 레스토랑 식사권, 자녀 돌잔치·가족행사 진행 시 특별 할인 혜택도 포함해 가심비와 가성비를 고루 충족할 수 있다.

호텔 7층 ‘갤러리 7’에 위치한 ‘아잘레아스’에서는 프라이빗한 소규모 럭셔리 웨딩도 가능하다. ‘아잘레아스’는 높은 층고와 우아한 인테리어를 갖추어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의 비공개 론칭 행사나 유명 셀럽의 비밀 파티 장소로 애용된다. 현대적인 감각과 고급스러운 예술적 감각을 더한 미술관 같은 ‘아잘레아스’는 독립된 공간 특성을 활용한 소규모 가족행사 혹은 세련된 고품격 소규모 웨딩에 최적화돼 있고 각 커플의 개성을 반영한 맞춤 웨딩 연출이 가능하다.

202412호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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