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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보전회]“백두대간에 산삼을 심읍시다” 

 

오민수 월간중앙 기자 simu@joongang.co.kr




그들은 해마다 산에 산삼을 심는다. 영리 목적은 없다. 삼은 인공조림에서는 발육이 부실하고 원시림에서 잘 자란다. “동해안뉴스” 편집장인 김정호씨는 “산삼은 백두대간의 ‘깃대種’이다. 산삼이 자랄 수 있는 터전이면 산이 잘 보전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백두대간의 산림이 살아있느냐 죽어가고 있느냐를 판단하는 데는 산삼의 섭생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는 얘긴데, 그런 의미에서 산삼심기운동은 개발과 환경훼손으로 죽어가는 백두대간을 어떻게 해서든 살려 보겠다는 안간힘이다. 이름도 ‘백두대간보전회’다. 백두대간을 잘 보호해 후세에 물려주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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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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