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민주당의 앞날에 짙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거센 폭풍우를 예고하는 징후들이 당 안팎에서 앞다퉈 벌어지고 있다. 자당(自堂)을 등지는 도도한 민류(民流)에 대해 “단순히 ‘민심이반’ 차원만은 아닌 것 같다”는 자체 분석이 대세를 이루는 것도 그 때문일 터이다.
그런데도 여권 수뇌부는 곁에서 지켜보기에 한가롭기만 하다. “민심이 뭐 대수냐”는 오만함이 배어난다. 천만원 단위의 ‘내기골프’에 최고급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 다섯병, 혹은 2,000만원짜리 ‘혼마’ 골프채 선물 등은 집권 민주당의 정체성을 호되게 추궁받기에 충분하다. 한마디로 ‘위기와 혼돈의 민주당’`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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