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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은 흔히 ‘정보기술(IT) 기획예산처’라고 불린다. 연간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정보화촉진기금을 각 부처의 정보통신(IT) 관련 사업에 배정하는 일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국은 또 ‘국내 IT산업정책의 메카’라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우리나라 IT산업의 큰 획을 긋는 정책과 기술개발 사업이 1982년 1월 정책국의 전신인 통신정책국이 신설되면서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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