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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화려해도 감옥은 감옥 

박·춘·호 세상만사 

부경대 석좌교수,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요즘의 세태를 한탄하면서 어느 친구가 “천당은 텅텅 비어 있고 지옥은 꽉 차 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필자는 오히려 반대로 “천당은 입추의 여지가 없고 지옥은 아직도 얼마든지 자리가 있을 뿐 아니라 벽도 말레이시아산 생고무로 만들어져 얼마든지 늘어난다”고 대꾸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지옥을 무한정 크게 준비해 놓으셨기 때문에 수용인원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 필자의 익살이었다.

러시아에는 현재 약 75만명의 죄수 외에 약 20만명이 재판중이어서 감옥의 수용 한계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한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여죄수 1만여명은 특별사면한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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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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