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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없는 ‘아버지의 무게’가
그를 패륜아로 만들었다 

교수아버지 살해한 S대생의 心理파일 

고성표 월간중앙 기자 muzes@joongang.co.kr
지난 6월10일 오후 1시30분경 경기도 분당소방서에 화재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분당 W아파트 가정집에서 발생한 불이었다. 신고한 사람은 아파트 경비원이었다. 소방관들이 즉각 출동했다.

집 밖으로 불꽃이 활활 이는 큰불은 아니었다. 베란다와 창문으로 시커먼 연기가 꾸역꾸역 새나오고 있었다. 베란다쪽으로 연기가 심하게 나와 소방관들은 현관쪽으로 진입하기로 했다. 출입문은 안으로 잠겨 있었다. 문의 경칩을 뜯어내고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시작했다. 불은 바깥으로 번지지 않고 내부 집기들을 태우고는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거기서 소방관들이 깜짝 놀랄 상황이 발생했다. 60여평 아파트의 주방과 거실이 이어진 바닥에 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 경찰이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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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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