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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회고록 

 

109. 스승



불교 최대·최고의 경전은 화엄경(華嚴經)이다. 화엄경은 공부하는 이야기다. 선재동자에게 있어 온갖 것, 온갖 사람이 모두 스승이다. 바로 이 사상은 내 젊을 적에 부닥친 여러 지혜 중 가장 놀라운 것으로 뒷날 감옥에서 해월(海月) 최시형(崔時亨) 선생이 고도로 압축된 간결한 표현으로 “나는 모든 사람, 모든 일에서 다 배운다. 어린이와 아녀자에게서도 배울 것이 있으면 배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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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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