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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방북 횟수만 33번, ‘김신저’란 별명 얻었죠” 

한민족 복지재단 사무총장 김형석 

이동현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기자 leehid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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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共)의 대북 밀사였던 박철언(朴哲彦) 전 장관이 숱하게 휴전선을 넘나들자 그에게는 ‘박신저’라는 별명이 붙었다. 1970년대 비밀외교를 일삼던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에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박장관은 몇년전 기자와 만나 “1985년부터 91년까지 21차례나 북한에 다녀왔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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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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