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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30일 오후 평양에 있는 3개 외화상점 중 하나인 대성수출품전시장. 30도를 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1, 2층 전시장은 물건을 사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남쪽에서 온 손님이 집요하게 물건값을 깎자 약품 판매원은 “깎아준 만큼 내 월급에서 배상해야 하기 때문에 곤란하다”며 다른 손님쪽으로 얼른 자리를 옮겼다. 물건 꺼내랴, 포장하랴 얼굴에는 땀방울이 송송 맺혔지만 끝까지 미소만은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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