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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을 가진 햇볕 

 

남성들은 왜 가을이 되면 센티멘탈리즘에 빠질까. ‘고추가 가을에 영글기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정답은 햇볕에 있다. 여름과 달리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줄면서 안구 깊숙이 위치한 망막에 도달하는 햇볕의 양도 감소한다. 이렇게 되면 대뇌 깊숙이 위치한 송과선이란 내분비기관에서 분비하는 멜라토닌이란 호르몬의 양도 줄어들게 된다. 멜라토닌은 수면과 감정을 관장하는 호르몬이며 멜라토닌의 감소는 남성호르몬과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남성들을 감상적 무드에 젖어들게 한다는 것이다.



최근 독일 뮌헨대 의대 연구진은 가을철 유독 피곤하고 허탈하며 단 맛에 강한 식욕을 느끼는 것이 바로 일조량 감소에서 비롯된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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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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