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이 어떤 경우에도 이라크전을 감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25만명에 달하는 미군이 이라크 주변 요소에 전쟁 개시를 위한 배치를 마치는 등 이라크 사태가 최종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이상의 논란이 3월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말이 날 전망이다.
임박한 전쟁을 대하는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고, 미국의 대중동 및 이슬람 세계 정책에 대해 강한 반감을 표시한다. 지난 3월7일 파키스탄에서 개최된 반전 시위에는 100만명 이상의 무슬림이 참여해 사담 후세인과 오사마 빈 라덴의 사진을 들고 미국에 대한 복수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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