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인구구조 측면에서 여러 가지 세계 기록을 갖고 있다. 우선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 가는 나라다. 세계에서 가장 아이를 적게 낳는 데다 평균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인데, 그러면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노인들이 가장 오래 일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얼핏 보면 상충되는 것 같지만 같은 맥락의 얘기다.
한국은 이미 2000년에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비중이 7.2%로, ‘고령화사회’(노령인구 비중 7%)에 진입했다. 2019년에는 ‘고령사회’(노령인구 비중 14%),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노령인구 비중 20%) 진입이 예고돼 있다. 2003년 7월1일 현재 65세 이상 인구는 396만9,000명으로 전체 인구(4,792만5,000명)의 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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