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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이의 배낭여행⑩] 동남아시아의 숨겨진 寶庫 미얀마 

호숫가 작은 마을 냥쉐에서의 짧은 휴식 

외부기고자 김남희 여행가 ccatali@hanmail.net
인레 호수(Inle lake)로 떠나는 날. 버스 출발 시간은 오전 7시인데 새벽부터 누군가 거칠게 방문을 두드린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졸린 눈을 비비며 문을 여니 트럭 기사가 기다린다며 재촉한다.



아직 짐도 안 쌌는데 배낭을 집어들며 마구잡이로 짐을 나르려고 한다. 하도 어이가 없어 “분명히 5시 반 픽업이라고 해 놓고 어떻게 된 거냐?”고 따지니 출발시간이 바뀌었다는 말 한 마디뿐이다. 결국 세수도 못 하고, 짐들은 배낭에 되는 대로 쑤셔 넣고 계단을 뛰어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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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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