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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파리 길상사 개원 10주년 기념 법회 법문 

“무소유의 마음을 활짝 열고 자신의 그릇을 키우십시오” 

이런 자리에서 만나 뵙게 된 시절 인연에 대해 먼저 감사드립니다. 10여 년 전에 처음 유럽여행에 나섰습니다. 인도를 다녀온 후 현학스님과 함께 여행을 왔었습니다. 그때 현지 불자들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법회도 열고 이야기도 나눴는데 절이 하나 필요하다고 해요. 그렇다면 파리에 절을 하나 세워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은 사건·사고도 그러하지만 한 생각에서 일어납니다. 한 생각에서 모든 일이 시작됩니다. 좋은 일은 반드시 그 울림, 즉 메아리가 있습니다. 절을 세우려고 하자 파리에 계신 화가들과 국내에 있는 모든 뜻있는 분들이 기꺼이 동참하셔서 이 자리에 현재와 같은 절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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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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