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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특집/'위험한 이웃' 중국이 몰려온다] 10만 중국 전문가 양성론 

“하버드大보다 베이징大를 선택하라” 

외부기고자 김충식 이얼싼중국어문화원 원장 ceo@yiersan.com
10년 후 어느날 우리는 잠에서 깬다. 우리가 하룻밤을 의탁했던 침대부터 주방에 놓인 식탁, 그 위에 차려진 음식까지 모두 ‘메이드 인 차이나’다. 아침 뉴스를 전하는 텔레비전도 물론 중국제다. 삼성과 중국 기업이 5대 5로 출자해 선전(深川)의 한 공장에서 생산한 벽걸이형 TV다.



TV는 한국과 중국 정부가 다음해 1월부터 양국 수출입에서 모든 관세를 철폐하는 ‘한·중자유무역협정’을 맺었다는 ‘빅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아내가 중국어로 “이제 중국과는 한 나라가 되었군” 하고 중얼거린다. 대학 교수인 아내는 내일부터 열흘간 베이징(北京)에 세운 한국 대학의 분교에 가서 학생들의 중간고사를 주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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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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