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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특집/'위험한 이웃' 중국이 몰려온다] 한국 기업 사냥 나선 中國 

시장·자본 내주고 기술을 산다 

외부기고자 김종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jgk@bklnet.co.kr
2002년에는 중국의 경동방(BOE)이 하이닉스의 TFT-LCD사업부문을 약 4억달러에 인수하고, 올해 들어서는 중국의 란싱(Blue Star)그룹이 쌍용자동차의 지분을 약 10억달러에 인수하고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한동안 한국의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큰손이었던 미국·유럽·홍콩 세력은 주춤하고 중국이 새로운 바이어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상당히 오랜 기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자를 도입해 온 나라이고, 외환보유고가 가장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는 외자 도입에만 주력하던 과거의 정책에서 벗어나 최근 들어서는 외자도입(引進來)과 해외진출(走出去)간 균형을 맞추고자 하고 있으며, 전인대(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 15차 기간에는 외자도입과 해외진출 비율을 10대 1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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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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