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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부] 한국은 주식식민지국인가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가두리 사냥터’,… 무차별 습격으로 國富가 유출된다  

외부기고자 정병선 전 머니투데이 국장급 대기자
1992년 1월, 정부의 자본자유화 정책에 따라 주식시장이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개방된 지 어언 12년이 지나고 있다.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황망한 가운데 쫓기듯 주식시장의 빗장을 완전히 풀어 버린 뒤로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역사는 반복되어 서울 증시는 서구 열강 자본의 각축장으로 전락했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 퇴적되는 동안 시세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이해득실에 따라 격렬한 부침을 거듭했고, 이 땅의 원주민 투자자들은 이를 쫓아 이합집산을 되풀이하며 시장은 극심한 지각변동을 거쳤다. 비관과 낙관이 잉태한 공포와 탐욕 속에 좌절과 성취가 수없이 교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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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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