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대기업 계열사에 근무한다고 밝힌 한 네티즌이 번호이동성 제도 때문에 괴롭다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판매를 강제 할당했다는 것.
‘지나가다’라는 ID의 이 네티즌은 게시물을 통해 “상부에서 다른 통신사 사용자를 설득해 우리 그룹 소속 통신사로 바꾸도록 해야 하며, 이 실적에 따라 인사 평가까지 한다는 소문이 나돈다”며 “다른 일은 못해도 좋으니 할당량이나 채우라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할당량은 직원마다 15~21대인데, 현재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만 3개라고 밝혔다(이 네티즌은 자기 명의로 새로 개설한 휴대전화에 대해 ‘자살골’이라는 재미 있는 표현을 달아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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