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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통계의 窓] 일반 물가보다 더 오른 교통요금 

 

양재찬 중앙일보 경제전문기자 jayang@joongang.co.kr
7월부터 서민들의 불쾌지수가 더 높아졌다. 시내버스 노선과 운행 방식이 확 바뀐다고 해서 기대를 걸었는데, 빠르고 편해지기는커녕 시간이 더 걸리고 불편해진 데다 요금까지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기본요금 800원에 몇백 원 얹어 내면서 호들갑이냐고 해서는 곤란하다. 그동안 신용카드로 결제하며 650원에 다니던 샐러리맨은 7월1일 갑자기 1,000원으로 나타난 숫자에 기분이 상한다. 특별한 벌이 없이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노인이나 학생들 입장에서는 더 큰 부담이다. 이용한 거리만큼 요금을 내는 거리비례제 적용 원칙보다 인상률을 낮췄다는데도 1,300~1,400원씩 내고 인천·수원 등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서민들은 서울에서 못사는 것도 속상한데 요금마저 비싸 전철을 탈 때마다 가슴이 울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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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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