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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취재/박정희의 핵개발] 자주국방 염원 담아 프랑스와 협력체지 구축, 완료 직전 전두환 방미 선물로 백지화 

자주국방 염원 담아 프랑스와 협력체지 구축, 완료 직전 전두환 방미 선물로 백지화 

최영재 월간중앙 기자 cyj@joongang.co.kr
국가안보에 관한 박정희 대통령의 최후 구상은 비밀 핵무기 개발이었다. 박대통령은 1970년 6월 무장이나 속도면에서 월등한 북한 경비정이 한국 선박을 납북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대통령 직속 기구로 국방개발원을 설립했다. 이곳에는 무기개발위원회라는 비밀 기관이 있었다.



그로부터 몇 주일 뒤 박대통령은 한국의 격렬한 항의에도 닉슨 정부가 한국에서 미 7사단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데 충격을 받았다. 박대통령은 한국군 단독으로는 무기와 장비의 낙후성 때문에 자주국방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박대통령은 실제로 핵무기 생산을 계획했던 것이 아니라 몇 달 안으로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갖추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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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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