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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석의 우주 이야기] 펭귄이 모여 사는 곳…남극 세종기지는 우주 개발의 초석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지난 1월 남극의 세종기지를 방문했다. 기상이 좋지 못해 며칠을 기다려야 했다. 한국에 돌아갈 비행기편을 미리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었다. 드디어 기다릴 수 있는 마지막 날 행운이 찾아와 비행기가 뜰 수 있었다.



남극 가는 비행기는 푼타아레나스보다 남극의 기상 조건이 더 중요했다. 남극 칠레 기지의 비행장은 정말 활주로만 있는 간이식 비행장이기 때문에 안개가 낀다든지 날씨가 흐리면 비행기의 이착륙이 어려운 상태였다. 남극의 기상 변화도 아주 심한 편이어서 비행기로 남극에 들어간다는 것은 행운이었다. 며칠을 기다리다 남극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요즘에는 남극으로 들어가는 여행자가 많아 운항하는 비행기가 좋아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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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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