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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진단] 북한·이란 핵 시설 공습 감행할까? 

제한공급 등 군사적 옵션 가능성 열려 있다 

김재명 분쟁지역전문기자 kimsphoto@yahoo.com
지난 여름 이라크 현지 취재 과정에서 만난 이라크 지식인들은 “이라크에는 대량살상무기가 없지만, 이스라엘에 가면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말들을 했다. 이슬람 국가들은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 핵확산금지조약(NPT) 미가입에 대해서는 시비하지 않고 이란에 대해서만 시비를 걸고 있다고 비판한다. 한마디로 ‘이중잣대(double standard)’라는 지적이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핵무기가 중동지역 안정에 큰 위협”이라고 주장한다.



미국, 그리고 사실상 미국의 영향력 아래 놓인 IAEA는 이란 핵 개발 의혹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란의 핵 개발 야망은 197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란의 독재 왕조였던 샤 왕조의 팔레비 국왕은 이란 핵 개발 프로젝트에 당시로서는 거액인 6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란 핵 개발 의혹과 관련해 2기 부시 행정부의 강경파들이 이란의 의심스러운 핵 시설물들을 선제공습으로 파괴할 것인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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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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