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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다 타면 좋은 거지” 

[작가 윤문원 에세이 내 마음의 가족풍경 ⑧] 



아들이 호롱불을 조금이라도 키울라치면 어머니는 눈을 부릅뜨면서 말렸습니다. 행상을 다녀오면서 소주병에 사서 담아 오는 등유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였습니다.아들은 산골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들이 다섯 살 때 아버지는 가난과 외로움을 어머니에게 물려주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어머니는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시골에서 생활했지만 외할아버지 밑에서 엄한 가정교육을 받은 분이었습니다. 외아들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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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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