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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돌’, 그리고 결혼반지 

[작가 윤문원 에세이 내 마음의 가족풍경 ⑨] 



그 녀석이 딸을 보더니 눈이 샐쭉해졌습니다. 딸이 새 옷을 입은 것을 알아본 것입니다.

그 녀석은 갑자기 다가와 큼지막한 돌을 주워 딸이 웅덩이 주변을 지날 때 힘껏 던져 넣었습니다.딸이 초등학교 4학년일 때 어머니가 예쁜 꽃무늬 원피스와 신발을 사 주었습니다. 마음에 쏙 든 딸은 친구들에게 자랑하고픈 마음에 잠을 설쳤습니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새 옷과 새 신발로 차리고 총총걸음으로 등굣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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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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