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에게 “이제 그만 사돈 집안과 결별하시라”는 말을 꺼낸 간 큰 월급쟁이 사장이 있었다. 수수료로 먹고 사는 증권업계에서 “0.025%만 받겠다”며 뒤늦게 도전장을 던진 늦깎이 증권사 사장도 있었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입동이 며칠 지난 지난해 겨울 어느 날, 박맹호 민음사 회장은 사무실 책상에 놓인 한 통의 편지를 발견했다. 요즘은 보기 쉽지 않은, 직접 쓴 청주고 후배의 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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