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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원규의 지리산 바깥편지 16] 그곳이 바로 이곳이다 

내 안에 이미 있는 그대가 문득 낯선 이유는? 

무련, 그대가 지나간 모든 발자국 위에 풀잎이 돋고, 그대의 눈빛이 닿은 곳마다 환하게 꽃이 피었습니다.

대체 어인 일입니까? 그대가 어루만진 나무마다 상큼한 과일이 열리고, 그대가 부른 한 소절의 노래는 어느새 내내 그치지 않는 계곡 물소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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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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