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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서연의 생태산문] 농법이 곧 그 농부인가 

“생태적 가치와 일상적 삶의 충돌…명분에만 집착한 나를 돌아보다”
대지가 여윈 몸을 뒤척일 적에 ③ 



농사에 손을 빌려줬던 동네고모. 그가 무거운 농약통을 짊어진 모습을 보고 고민에 빠진 나. 도리에 맞게 동네고모를 도와야 하는가, 아니면 내 신념을 지켜야 하는가.콩 타작이 아퀴가 났을 무렵이었다. 그 즈음이면 얼추 겨울로 접어든다. 북미 원주민인 인디언 수우(Sioux) 족은 12월을 ‘나뭇가지가 뚝뚝 부러지는 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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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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