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물건을 위해서라면 지구 끝까지라도 날아가는 이들이 있다. 특정한 물건 하나를 사기 위해 비행기표 끊기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 해외출장 전문 수집광 ‘쇼플러’의 삶 속으로….지난해 11월 기준 출국한 사람들이 지출한 소비액은 약 107조 원. 이 중 대부분의 지출은 쇼핑에 할애됐다고 한다. 해외여행이 대중화하면서 쇼핑을 위한 지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물론 예전에도 해외여행에서 쇼핑은 필수 코스였다. 하지만 최근 그 풍속도에 이상 조짐이 보이고 있다. 면세점에서 지인들에게 줄 ‘기념품’을 사는 수준이 아닌, 오로지 쇼핑만을 위해 해외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바로 그들 ‘쇼플러(shoppler)’에 대해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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