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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아버지, 누구인가? 

가난한 농사꾼에서 거제도 갑부까지…어린 시절 아버지는 아들에게 ‘동일시’의 대상 

글■최 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소장 [cj0208@hanmail.net]
■ 이승만 대통령의 아버지, 이경선 ─ 보학에 능한 한량형 ■ 박정희 대통령의 아버지, 박성빈 ─ 집념과 강직한 성품의 엄격한 무인형 ■ 전두환 대통령의 아버지, 전상우 ─ 일본 순사에게도 대든 괄괄한 강심장형 ■ 노태우 대통령의 아버지, 노병수 ─ 낭만적인 지역 유지형 ■ 김영삼 대통령의 아버지, 김홍조 ─ 든든한 정치적 후견인형 ■ 김대중 대통령의 아버지, 김운식 ─ 역사의식 투철한 지식인형 ■ 노무현 대통령의 아버지, 노판석 ─ 온순하고 조용한 무골호인형 ■ 이명박 대통령의 아버지, 이충우 ─ 가족보다 남을 더 생각한 의인형
지난 9월30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친인 김홍조 옹의 장례식이 경남 거제도에서 열렸다. 상가에는 내로라 하는 거물 정치인이 줄을 이어 때아닌 ‘문상정치’가 이뤄졌다. 대통령을 만든 아버지는 어떤 사람들일까? 이승만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대통령의 아버지와 관련한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한다.



#장면1 아버지는 아들 승룡(承龍)에게 족보를 수북이 내놓으며 달달 외우라고 엄명했다. 난해한 족보 공부는 죽기보다 싫었다. 아들은 처음에는 싫었지만 읽다 보니 점차 가문에 대한 자긍심도 생기고 가부장적 권위도 갖게 되었다. 승룡은 훗날 이승만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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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호 (200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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