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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진신사리 앞에 비나이다!  

姜씨, 이성계 역성혁명 성공 기원 위해 진신사리 수집… 태조, 姜씨 사후 흥천사 사리전 건립해 명복 빌어
조선왕조 수수께끼①_ 신덕왕후의 비밀 내조법, 사리신앙 

글■신명호 부경대 교수 [smh@pknu.ac.kr]
사진■이찬원 월간중앙 사진팀 차장 [leon@joongang.co.kr]
조선의 건국 시조인 태조 이성계는 재위 4년 만인 1395년 12월 개경을 버리고 한양으로 천도했다. 그때 태조의 나이는 이미 환갑을 넘긴 61세였다. 노년의 태조는 한양 건설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수도 결정에서부터 궁궐·종묘·사직·도성 등 새 왕조의 상징물 건설에 이르기까지 관심과 애정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



새로 지은 경복궁과 궁궐 안의 수많은 건축물의 이름도 태조가 확정했다. 태조는 한양으로 천도한 지 2년째인 1396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 해 7월 태조는 농한기를 이용해 도성 축조를 끝내고자 경상도·전라도·강원도에서 8만 명에 가까운 인부를 징발했다. 이렇게 태조가 도성 축조로 분주할 무렵 신덕왕후 강씨가 병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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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호 (20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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