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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지배한 시절의 성터 신라 토기만 나왔다? 

고고학자들도 당황한 미스터리 … “그래도 백제성” 주장은 나오는데
히스토리 뉴스 | 하남 이성산성의 비밀 

글 이항복 월간중앙 기자 [booong@joongang.co.kr]
“다량의 백제 토기 파편이 발굴됐다. 초축성벽은 백제성이다.” “백제 유물은 단 한 점도 발굴되지 않았다. 신라성이다.” 이성산성을 둘러싼 상반된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과연 진실은….
“한성백제는 온조가 나라를 세운 BC18년부터 고구려의 침입으로 개로왕이 죽고 문주왕이 공주로 천도한 475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 시기 한성백제의 수도는 서울 송파·강동구와 여기에 접한 경기도 하남시 일원이다. 이곳에서 ‘삼국시대 초기 토기’가 발굴됐다. 삼국시대 초기는 대략 4세기 이전을 말한다.”



이 같은 예문을 주고, 과연 이곳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초기 토기’는 고구려·백제·신라·가야 중 어느 나라 토기인가 하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할까?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예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답은 쉽다. 내친 김에 결정적 힌트를 준다. 이 지역은 당시 백제의 왕도 혹은 왕도의 변두리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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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호 (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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