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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빨강 나비 나는 곳 글로벌 자원 광구가 있다 

고위험산업에 베팅… “에너지 확보가 국가 명운 좌우” 신념
신재생 에너지에서 성장동력 찾기… 녹색기술로 제3전성기 야심
재계리포트 | SK에너지, 비전을 뚫는 기업 

글 박미소 월간중앙 기자 [smile83@joongang.co.kr]
우리나라가 석유수출강국의 하나라는 사실을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 정유업체들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정유기술을 보유해 각종 석유제품을 생산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가공만으로는 한계에 부닥치게 마련. 특히 이번 금융위기 여파로 고전하며 업체들은 이를 절실히 깨달았다. 발 빠른 대응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맞서온 SK에너지가 그려가는 ‘Energy Korea’의 청사진을 들여다봤다.
지난 한 해는 정유업체들에 고된 시간이었다. 세계를 덮친 금융위기의 한파는 석유 수요의 감소로 이어진 데 반해 인도·중국·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이 정유설비를 증설하면서 공급은 오히려 늘어나 과잉상태에 빠졌다.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온 데다 원유를 들여와 석유제품을 만들고 난 후 남는 정제 마진 역시 마이너스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세계경제가 위기에서 빠져나온 즈음에도 정유사 사이에는 여전히 냉기가 남아 있을 정도다. 국내 정유업계의 선두기업인 SK에너지도 낭패를 본 것은 마찬가지.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유 정제사업이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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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호 (20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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