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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 

`북한 핵시설 안전성 떨어져 상당히 위험` 

美정부 대북 식량지원, 방북 평가단 결과 보고 결정 북의 추가 도발은 북한정권 더욱 약화시키고 고립도 심화 이명박정부 들어 한미동맹이 강화되면서 한반도 안보에서 한국의 역할과 발언권이 더 커져간다. 미국도 한국의 위상과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여러 가지 모색을 하는 듯하다. 주한 미국 대사에게 남북관계를 비롯한 한반도 당면 현안을 물었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는 대략 10년간 한국에서 살았다. 1975년 스물두 살 때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한국에 첫발을 내디뎠고, 1983년에는 외교관으로 한국에 돌아와 1989년까지 주한 미 대사관 정무팀장으로 일했으며, 또 2008년 9월부터 주한 미 대사로 재직 중이다. 올해 58세(1953년생)인 그는 생애의 6분의 1가량을 한국에서 보낸 셈이다. 1950년대 선교사로 와 연세대 교수로도 재직했던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국 대사와 함께 한국에 가장 오래 체류한 대사로 분류된다.



그에게는 ‘심은경’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다. 30여 명의 평화봉사단원의 일원으로 한국에 왔을 때 지었다. 스티븐스(Stephens) 발음을 본뜬 ‘심’에다 이름 ‘은경’을 붙였다. 지난해에는 대사 부임 후 개설한 블로그에 올린 글과 소싯적 한국과의 인연을 한데 묶은 에세이집 (중앙북스)를 펴냈다. 한국인과 결혼해 아들도 낳았다. 한국어도 능통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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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호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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