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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의 ‘생명예찬’⑦] 융합의 종말, 그리고 이별 

사랑의 길은 슬픈 로마로 통한다 

복거일(卜鉅一) / 조이스 진
경쟁과 포식은 생명계의 원초적 현상 … 보다 근원적인 생명의 충동은 갈등보다 협력에 있어
유기체의 몸을 이루었던 세포와 유전자가 영원히 흩어진다. 죽음이다. 그럼에도 이 우주가 사라질 때까지 똑같은 유기체는 나올 수 없다. 생명이다. 모든 유기체에 서린 애틋함이 바로 그리움의 원형이다. 이미 바람과 서리에 흩어진 사람들에 대한 시린 그리움을 어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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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호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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