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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의 인류의 ‘등대(燈臺)’를 찾아서(8)] 평생의 ‘방랑자’ 알튀르 랭보(Arthur Rimbaud) 

“오, 흠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장석주 전업작가
만 열아홉 살에 내놓은 단 한 권의 작품으로 세계문학사 불멸의 시인으로 등극… 천재로 태어났으나 일생을 떠도는 저주에 걸린 비운의 삶
어떤 불행도 가장 나쁜 불행은 아니다. 어떤 비참도 반드시 그보다 더 나쁜 비참이 있다. 예기치 않게 나락으로 굴러 떨어졌을 때 이게 바닥인가 싶지만 그게 바닥의 끝은 아니듯이.

인생에는 항상 더 나쁜 불행, 더 나쁜 참혹함이 존재한다. 바닥 아래 또 다른 바닥이 숨어 있는 법인 것이다.

알튀르 랭보(Arthur Rimbaud, 1854~1891)라는 시인의 짧은 생을 들여다보면 어떤 인생은 깊이를 모를 불행과 비참의 바닥으로 속수무책으로 침몰한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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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호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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