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의 생명선인 수출·수입선이 허물어지고 있다. 신규수입은 중단된 상태이고 수출선도 점차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위기가 지속되면서 마침내 지표상으로 괜찮다는 실물경제쪽이 곳곳에서 와해되는 조짐이 역력하다.
이를 테면 피가 안 돌고 부족하자 신체조직이 말라가는 양상이다. 피가 부족하고 막혀도 죽지만, 신체조직이 궤멸돼도 죽는다. 오히려 부족된 피야 긴급수혈하고 막힌 곳을 부랴부랴 뚫으면 다시 정상적으로 돌겠지만 한 번 망가진 실물의 세포는 일단 죽으면 힘들다. 회생되기 더 어렵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