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은 매출의 30%선 육박. 간판기업들의 순익이 소수점이하에서 오락가락하는 것과는 너무 딴판이다. 단순 기능공을 뺀 1인당 종업원 순익은 무려 2억원선. 남의 빚은 거의 제로상태. 되레 회사 자본금(87억7천5백만원)보다 7배 이상 많은 현금을 은행 금고에 쌓아 둔 회사.
잘 나간다는 대기업들이 줄줄이 쓰러지고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굴지의 대재벌조차 돈이 없이 하루 하루를 연명하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 보면 가위 꿈같은 얘기다. 그러나 이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그것도 중소기업이 살기엔 척박하다는 중소기업 불모의 땅에서 지난 14년간 한 벤처성 중소기업이 일궈낸 놀라운 성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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