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정부가 올 들어 일정 자격만 갖추면 누구에게나 인터넷폰 사업등록증을 내주기 시작하자 너도나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인터넷폰이란 인터넷을 이용해 국제전화나 시외전화 서비스를 하는, 차세대 유망통신사업이다. PC 없이도 전화대 전화 통화가 가능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 전화 이용과 별 차이가 없다. 게다가 요금이 기존 국제전화의 절반도 안 돼 국제통화기금(IMF) 시대를 맞아 적잖은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지난 2월 중순 현재 넥스텔레콤 등 이미 8개사가 정보통신부에서 사업등록증을 받아갔다. 신청한 곳만도 10여군데다. 정통부 관계자는 “최소한 20개 이상의 업체가 이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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