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금난은 언제라도 겪을 수 있습니다. 대비가 소홀했던 것 아닌가요?
“91년 퇴직금·전세금 1천만원만 들고 사업에 손을 댔습니다. 기계는 리스했고 공장은 건물주와 동업을 맺어 얻었죠. 은행에서 빌린 2천만원이 운전자금의 전부였습니다. 그나마 돈을 벌면 재투자하기 바빴구요. 기계가 몇 대 안 되면 맨날 그 모양 그 꼴 아니겠어요. 가진 것 없이 시작한 탓에 여유돈이 너무 없었던 게 문제라면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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