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 10월7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에 나섬으로써 ‘항구적 자유’ 작전의 실행 단계로 돌입했다. 전세계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미국의 보복전쟁과 그에 따른 후속 테러 위협은 경기후퇴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메릴린치 증권은 10월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美 테러사태 이후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한국 등 동북아시아의 성장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외경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대만 그리고 홍콩 등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평가하면서, 역내 수출 부진은 기술부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나타나리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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