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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브랜드 95% 이상 갖춘 ‘PB들의 천국’ 

獨 할인점 ALDI, 잘 팔리는 7백여개 아이템만 취급…불필요한 제품 개발 대신 質향상에 역량 집중 

글 김윤경 사진 없음 cinnamon@econopia.com,없음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 온 이들이라면 할인점 ALDI에 들러 필요한 여러 가지 물건들을 사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과자류, 캔류, 면류 등 가공식품에서부터 과일, 채소 등의 신선식품, 각종 생필품 등을 갖춘 ALDI는 특히 값싸고 질 좋은 상품들로 유명하다. 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PB브랜드 제품이 많기 때문인데 전체 상품 중 PB제품의 점유율은 95%에 육박한다.



1960년대 독일에 첫 매장을 연 ALDI는 현재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수천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회사 ALDI가 할인점간 경쟁이 어느 곳보다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고품질의 PB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전략에 집중했기 때문. 이들은 사업 초기부터 제조업체와 공고한 관계를 맺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PB제품 개발에 나섰다. 덕분에 ALDI의 PB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유명상표보다 더 믿을 만하다”는 평가를 얻어 냈고, 제조업체들도 일단 ALDI에 납품하면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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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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