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맞은편 대우센터빌딩 25층에 있는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실-. 세계 경영을 직접 진두지휘하던 3백평 남짓의 김 전 회장이 사용하던 회장실이 임대매물로 나온지 어느덧 1년이 다 지나가지만 아직도 새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건물을 관리하고 있는 대우건설측은 올 초 평당 전세가 6백84만원으로 따져 연간 임대료 20억원 선에 내놓은 상태. 요즘 워낙 경기가 나쁜 탓인지, 호기심 차원의 입질조차 아예 중단된 상태. 이대로라면 이곳 회장실의 임대료는 바겐세일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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