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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호 (2001.10.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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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아만 죽였나?”
몰락 1년 동아건설 … 현대건설 · 쌍용양회 등 부실 '빅3' 중 동아만 밉보여
이필재·남승률·이석호 jel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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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前 동아건설 회장.정부공인 1호 전문경영인인 고병우 前 동아건설 회장.“왜 동아만 죽였나?” 11월1일은 ‘동아건설 몰락’ 1년째 되는 날이다. 2년여의 워크아웃 끝에 결국 지난해 이날 최종 부도. 1945년 8월 대전에서 자본금 5만원으로 출범한 충남토건사(창업주 최준문·85년 작고)가 55년 만에 문을 닫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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