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종합주가지수, 반도체 가격 등 몇 가지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가 이제는 회복국면에 접어드느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때 1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반도체(128M D램 기준) 가격이 12월 들어 2달러 가까이 회복되면서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아프간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많이 제거된 상태다.
그러나 국내 경제 사정이 빨리 나아지리라고 낙관하기에는 아직도 많은 불안 요인이 곳곳에 잠복하고 있다. 2002년 중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을 낙관만 할 수 없게 하는 요인은 무엇보다 세계경제 환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