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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오너 재계 실세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현 경제위기 상황은 여전한 관치금융 탓 

이필재 jelpj@econopia.com
“우리 경제가 이렇게 어려워진 건 관치금융 탓이다. ”



손병두(61) 전경련 부회장이 최근 평화방송의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말이다. 그는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 도산 위기에 처한 은행들을 살려낸 건 사실이지만 경영정상화약정(MOU)을 통해 이들 은행의 경영에 일일이 간섭하고 있다”며 “관치금융에서 벗어나려면 은행을 빨리 민영화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정부의 이른바 4대 개혁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것은 단연 기업 개혁”이라고 톤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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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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