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해외진단]해마다 반복되는 일본 3월 위기설의 진상은? 

대기업 · 은행 연쇄부도설 공적자금으로 막을 듯 

외부기고자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3월이 다가오면서 또다시 일본의 3월 위기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경기가 침체되고 엔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불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도 이와 같은 3월 위기설이 나오기도 했다.



일본 경제가 위축되자 지난 1997∼98년의 경우와 같이 대형 은행이나 대기업이 연쇄적으로 부도를 내고 일본 금융기관들이 우리 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각국에서 자금을 회수해 국제금융 위기를 촉발시킬 것이라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3월 위기설은 기우로 끝났으나 일본 경제와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올해도 일본 경제는 각종 위기설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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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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