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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 동네'보다 더 위험한 사회 

 

외부기고자 손창묵 미 워싱턴주립대 교수
손창묵 미 워싱턴주립대 교수최근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인 ‘오줌 동네(Urinetown)’라는 뮤지컬이 있다. 제목이 암시하듯 사회악과 더러운 세태를 풍자적으로 꼬집으며 시종 관객들의 배꼽을 쥐게 만들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 연극의 내용은 어떤 도시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까지 위협을 받을 정도가 되자 시 당국은 비상 수단으로 일반 가정집에 있는 변소 사용 금지령을 실시하고 사설 공중화장실만을 사용하도록 조치를 취한다. 이때 공중변소를 운영하는 악덕 업주는 사용 요금을 대폭 올리고 폭리를 취하여 혼자 배만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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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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