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이 백화점과 할인점을 대체할 유통 형태가 될까? 그렇지는 않다. 대체라기보다는 보완관계가 더 적합하다.
우선 주로 팔리는 상품 구성이 다르다. LG홈쇼핑의 경우 지난해 전체매출에서 가전제품(34%)과 가정용품(28%)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직접 만져보지 않고 고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표준화된 공산품이 위주다. 그 다음으로 의류·식품·보석이 뒤를 이었다. LG홈쇼핑의 경우 2000년의 객단가(1회 구매시 가격)가 12만∼13만원 사이였다. 백화점이나 할인점에 비해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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